[그림을 만나다]이동현作 '레고랜드'

하루하루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다. 방문을 열면 레고들이 나를 반겨준다. 내 방은 내가 조립하는 또 다른 세상이다.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밝은 세상을 작업으로 옮긴다.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어 터지고 흘러내리고 재미있게 논다. 캔버스에 내 일상을 솔직하게 그리는 것은 나만의 '놀이'이다. 가족, 친구, 장난감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가득하다. 내 작업에 나오는 모든 건물, 사물, 장난감은 살아있다. 캔버스는 나에게 장난감박스이다. 캔버스에 내가 원하는 것을 조립할 수 있다. -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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