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대표곡 '노바디'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 삽입됐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문어박사 옥토브레인에 맞서는 펭귄 4총사의 유쾌한 모험담을 그린다.

'노바디'는 극 중에서 인어펭귄들이 분홍, 보라, 노랑 등의 각기 다른 색깔의 조개 뚜껑을 열고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됐다.

원더걸스가 2008년 발표한 4번째 프로젝트 앨범 '더 원더 이어스-트릴로지' 타이틀곡이다. 60년대 모타운을 필두로 여성 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슈프림스' '로네츠' 같은 걸그룹의 대표곡처럼 쉬운 멜로디와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원더걸스의 예은은 JYP를 통해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우리 노래 '노바디'가 삽입돼 놀랍고 기대된다"면서 K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난달 31일 국내 개봉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약 100만명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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