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귀농인 우대 '농업인행복대출' 상품 출시...최대 50%까지 추가 지원

기존 상품에 비해 신용대출 한도가 대폭 늘어난 농업인 대상 대출상품이 출시됐다.

충북농협은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50%까지 추가 지원하는 '농업인행복대출'을 출시하고 9일부터 전국 농·축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업인행복대출은 농업인의 경작규모·출자금·조합원가입기간 및 농협사업 이용실적에 따라 기존 신용대출한도의 최고 50%까지 추가한도를 제공하며, 귀농인에 대한 우대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역에 밀착된 농협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관계형금융을 도입, 조합원들과의 오랜 거래관계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추가적인 대출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대출방식은 일시 및 할부상환, 종합통장(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시 3년 이내(1년 이내 단위로 20년까지 연장가능), 할부상환시 5년 이내, 마이너스통장 방식은 2년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인행복대출'은 기존 상품에 비해 농업인이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우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고객을 위한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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