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지구 블루지움 B910·베리굿 2차 등 공급 '봇물'
배후수요 뛰어나 실수요·투자자 관심… 청약열풍 기대

경기 침체로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소형아파트인 도시형생활주택 건축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면서 '청주의 강남'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강서지구에 소형 아파트·오피스텔의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서택지개발지구는 도시계획에 의한 택지지구 내 상업지역으로 충북대와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백화점, 청주산업단지 등 시내 전역과 연결된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유동인구 등 뛰어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지구에서 청약열풍이 예상된다.

◆ '청주 블루지움 B910' 분양 스타트=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청주 블루지움 B910'은 신(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루지움은 사실상 단지 안에서 쇼핑, 운동, 휴식 등의 모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글램핑장이다. 최근 불어온 캠핑 열풍을 반영한 설계란 평가다. 대단지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핑장을 이례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시설에 설치한다. 글램핑장에 더불어 바비큐 공간까지 마련된다.

분양을 맡고 있는 계동범 서반플래닝 대표는 "글램핑장에는 인디언텐트 콘셉트의 공간 5개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가능하게 꾸밀 계획"이라며 "이 공간에서 입주민은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글램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된 층별 구성도 인상적이다. 지상 1층은 상업시설과 호텔식 로비로 구성된다. 호텔식 로비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입주민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로비로 진입하는 길은 워크가든의 조경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지상 2~4층은 테라스와 결합된 복층형 오피스텔(49실), 복층형 오피스텔(58실)이 배치된다. 지상 5~7층엔 복층형 오피스텔 108실이 들어온다. 지상 2~7층은 테라스와 결합된 주거공간이 배치되면서 특화된 건물 외관도 기대된다. 지상 8~18층은 단층형 오피스텔 396실, 지상 19~26층은 소형 아파트 299가구가 배치된다.

◆ '강서 베리굿2차'도 가세= '강서 베리굿2차'는 지하 3층~지상 17층, 도시형생활주택인 소형아파트 285세대로 지어진다. 20㎡ 60실, 24㎡ 105실, 26㎡ 120실 3가지 타입으로 총 285실 규모로 공급된다. 1~2층엔 각종 근린생활시설들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원스톱 리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단지는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한 무인 경비 시스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각 실 별로는 쾌적한 생활을 위한 냉장고와 세탁기, 옷장, 천정형 에어컨 등 빌트인 가구도 설치했다.

◆ 발코니 소형아파트 '청주 포빌' 인기=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열어 80%대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청주 포빌' 도시형생활주택도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포빌은 총 299세대로 지상 3층~22층 전용면적 28~58㎡ 전세대 소형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소형아파트 포빌이 들어설 자리는 충북대학교·최병원 앞 교통 요충지다. 흥덕구 성봉로(복대동)의 일반상업지역으로 남쪽에 충북대학교, 북쪽에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하고 있다. 도심 생활권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학생, 근로자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중심지다.

특히 청주 대로변과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36번 도로를 이용해 도심 진입 및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직지대로를 통해 산업단지로 진입이 편리하다. KTX 오송역과 국제공항, 청주 고속터미널이 가까워 전국 어디로든 교통망이 뻗어있다. 단지 인근에는 복대초, 서원초, 청주 중앙여고, 서원중, 청주 외국어고가 인접해 있다. 또 이파트는 지역난방과 일부세대에는 발코니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발코니 비확장으로 세탁과 수납실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생활 할 수 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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