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수필집 발간

옥천의 하늘과 강을 사랑하는 수필가 김영미씨가 잔잔한 풍경과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옥천, 물빛 그리움'을 펴냈다.

서울 출신의 김 작가는 옥천을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과 올목마을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옥천댁이란 별칭을 얻고 살고 있으며, 사람과 자연에 대한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이번 수필집에 담았다.

오일장, 식탁, 끈, 다이어리 등 4부로 구성된 이번 수필집에는 옥천댁, 향수 100리 길, 금강휴게소 등 26편의 글이 실려있다.

옥천에 와서 산 오르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는 김 작가는 "산이나 글이나 모두 사람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삶을 조망하기에 적당한 거리감을 준다"며 "내 곁에 삶이 힘겨울 때마다 다시 오르고 싶은 산과 금강이 있고, 다시 읽고 싶은 글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2 명작선 한국을 빛낸 문인'에 선정되기도 한 김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옥천문인협회 감사, 대전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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