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초중학생들 80여명이 지난 27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을 비롯한 봉사활동으로 90%만족도 성과를 이뤘다.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자)은 글로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학생 해외 어학연수를 필리핀에서 3주간 실시하고 30일 해외어학연수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어학연수기간의 활동내용을 담은 영상자료 감상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학습결과물 발표와 해외어학연수 운영 전반에 걸친 학생, 학부모의 의견수렴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의 학생만족도 조사 결과 연수가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이 90%이며 '보통이다'가 10%로 나타나 학생들에게 긍정적 효과가 컸음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으로 인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공연을 펼친 봉사활동을 꼽았다.

이주아(청양초)학생은"어학연수로 영어실력도 쌓고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인 들을 도와주니 뿌듯함이 2배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자 교육장은 "청양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보여준 지자체와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해외어학연수 기간 동안 휴대폰 사용도 자제하고 힘든 교육과정 속에서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준기/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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