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추진한 봄철 농촌일손돕기 사업이 농가는 물론 참여자들에게 보람을 갖는 계기가 되는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4월 20일부터 6월말까지 과일속기, 농작물파종, 이식, 농업시설물보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손지원에 나서 관내 군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의 일손지원 협조를 받아 이달 20일 현재 군부대 장병 8백명을 비롯해 공무원 7백12명 부녀단체를 비롯한 사회단체 4백명등 총 1천9백33명이 참여하여 과일속기등 1백14ha에 해당하는 면적의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족한 농촌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농민들에게 군이 실시한 일손돕기사업이 원활한 농사추진에 커다란 도움을 준 것을 평가되고 있다.
 군산하 공무원들이 전에는 하루 일시적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던 일손지원방식을 탈피해 실과소 및 읍면이 필요한 작업과 날짜를 정해 보훈대상자와 장기입원자 자녀 군복무로 노인 및 부녀농업인 등 어려운 농가를 위주로 일손을 도와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이다.
 또, 각자 농가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시락을 지참하고 하루 8시단 이상도와줌으로써 작업성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되도록 노력한 흔적에 농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군관계자는 6월말까지 일손돕기지원창구를 운영하고 6월이후에도 포도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농사의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