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도 열기컵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당초 16강을 목표로 했던 히딩크 사단이 8강 신화를 창조하자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서 팔영루횟집을 운영하는 김진승씨(40)가 22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대형 멀티비전을 청풍 복지회관에 설치하고 스페인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키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물태리 주민들은 히딩크 사단이 4강에 오를수 있도록 함께 힘찬 응원전을 펼치자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또한 우리 국가대표팀이 4강에 오르면 25일 밤에도 청풍종합운동장에서 대형 멀티비전 무료 방영과 함께 대대적인 응원전이 펼쳐지며, 유종원씨(대류리장 대표)는 이날 꺼먹 한방돼지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청풍면사무소(면장 오성창)직원들도 태극전사들의 4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스페인전이 펼쳐지는 22일 토요일에는 모두 붉은악마 응원단의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