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곤충이 분비하는 성페르몬을 이용해 과수원의 해충발생을 조기에 파악, 효과적인 방제로 경제영농과 친환경농업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센터는 주덕읍 덕련리 이석정씨 농가 등 10농가에 성페르몬트렙 6종과 교미교란 방출기를 설치하고 천적 이리응애를 방사해 병충해 발생을 피해수준 이하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일반농가 보급에 나섰다.
 성페르몬은 동종의 곤충간에 상대 성의 개체를 유인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로 사각형의 통 안에 끈적이를 부착, 여기에 달라붙은 곤충이 같은 종을 유인하도록 해 해충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과일의 상품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해충의 발생밀도와 시기파악이 가능해 연 14∼16회 정도이던 일반농가들의 농약살포를 연 12회로 줄일 수 있어 농약의 효과적인 살포와 함께 과다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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