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원 수질안전 감시능력 크게 향상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대청호 광역상수원의유해물질 감시와 건강한 수돗물 생산 강화를 위한 첨단 수질감시설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설비는 특수 배양된 미생물(황박테리아)을 이용해 상수원에 유입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극미량 ppb(10억분의 1)까지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첨단장치로, 이상 감지시 수돗물 생산 정수장에 경보를 즉시 발령하여 유해물질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기경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K-water는 2014년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최신 물관리기술을 융합해 먹는물 관리시스템의 선진화에 노력중에 있으며, 대청호 광역상수원의 녹조 냄새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초정밀분석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김병하 충청지역본부장은 "첨단 수질감시설비 확충으로 충청도 대표 식수원인 대청호의 수질안전 감시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건강한 수돗물 생산 공급이 한층 더 견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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