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2월 '이달의 새농민'에 박재수(59)·이상분(55)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 옥산농협 조합원인 박재수·이상분씨 부부는 시설하우스 4천여 평에서 당도 높은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땅이 건강해야 우수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농사철학을 주장하는 박씨 부부는 방울토마토 재배 하우스에 토양검정을 하고 필요한 미량원소와 완숙퇴비를 충분히 뿌려주는 맞춤형 토양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하우스에 자동개폐기와 운반레일을 설치하여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고 농작업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지역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들과 함께 엄격한 선별을 통한 품질의 균일화를 위해 포장재를 5㎏의 상자로 규격화해 지역농산물 명품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땀흘리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은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새농민 수상자의 농장은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지정돼 귀농 또는 후계농업인들의 살아았는 현장교육 공간으로 이용된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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