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충북보건과학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사회는) 학벌위주 사회에서 능력위주 사회로 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해 눈길.

박 대통령은 이를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도 개발하는 등 일·학습병행제를 하고, 또 여기서 이제 취업을 했다가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면 여러 가지 다양한 전형에 따라 대학에 들어가서 좀 더 자기의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면서 "그때는 아마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것"이라고 강조.

박 대통령은 또 "자신이 필요성을 알아야 진짜 공부"라며 "그래서 자유롭게 대학을 갔다가 먼저 취업을 해도 또 대학갈 기회가 있고 이렇게 가게 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제안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

박 대통령 "일하시면서 가르치려고 하니 힘드실 것 같다"고 현장교사를 바라보자 서민우 교사는 "저는 고졸인데 대학생을 가르친다. 제가 이제 기술은 좋은 걸로 학생들을 가르쳐서 잘해 보겠다"고 화답.

○… 5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이시종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함승덕 충북도립대학 총장이 불출석, 새누리당 소속 이언구 의장과 강현삼 의원이 '의회 경시 태도'라며 강경한 어조로 질책. 강현삼 의원(제천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 일정을 미리 정하는 이유는 집행부에 사적·업무적 용무를 조정하라는 의미"라며 "올해 처음 열린 회기에 불출석하는 의회 경시 태도는 심히 유감"이라고 목청. 강 의원은 이어 이 의장에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 이언구 의장도 폐회식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 간부들이 불출석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유 같지 않는 이유로 출석을 면하려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 이시종 지사 등은 이날 시상식과 출장 등 이유로 불참. 도는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회 개회식에 앞서 이 지사의 중국 상하이 충북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이유로 5분 자유발언과 대집행부 질의를 생략해 줄 것을 요구해 발끈한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오후로 예정된 개회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해 일정을 강행했으나, 유사한 일이 또 터진 것.

○… '2015 우리농업지키기 소비자 10만인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서민들의 밥상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해 달라"고 호소.

조직위는 5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 우리농업지키기 소비자 10만인대회' 추진을 공식 선언.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2014년 GMO콩이 97만톤, GMO옥수수는 110톤이 수입돼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GMO 수입국이 됐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소비자, 서민들의 밥상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호소. 또 "40만톤이 넘는 의무수입물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 이상에 대해선 관세율을 513%로 하는 쌀 관세화가 올해부터 시행돼 사실상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됐다"며 "정부의 대책없는 농업정책과 농수축산물 시장 개방 이후 소비자들의 식탁은 수입농산물과 GMO식품에 점령당하고 있다"고 강조. 조직위는 향후 ▶'우리농업지키기 소비자 10만인대회' 본 대회 ▶'우리농업지키기 소비자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농업, 식량주권, 먹을거리 안전 진단·대안 모색 정책토론회 ▶'우리농업지킴이 소비자' 릴레이 행진 ▶'10만 소비자 우리농업지킴이' 조직 ▶시민 인식증진을 위한 이벤트 ▶시민제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계획. / 한인섭·김성호·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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