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시골풍경 감성 자극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해질녘까지 물고기 되어 보고 정주나무 그늘에 바람 되어 보며 화롯불에 가래떡 구워 먹었습니다. 마음 속에 잔잔하게, 자신 있게 살아있는 시골 감성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 시골 감성이 나를 그림 그리게 합니다. 여기 저기 이사 다니면서 그 지역의 소박한 풍경을 스케치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동네 길과 밭, 그 안에 움직이는 농부와 채소는 화면 안에서 조금은 단순한 형태로 또는 평면이 되기도 합니다. 시골길 스케치는 나에게 봄날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르는 꿈같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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