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전, 이완구 총리 국회표결 수용 입장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은 16일 이완구 총리 국회표결과 관련해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는 통합의 총리가 돼 달라"며, 수용입장을 밝혔다.

새정연 대전은 "출석 281명. 찬성 148명. 반대 128표. 무효 5표.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를 책임질 이완구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 표결 성적표이다. 이 총리의 입지와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지표이다."라고 지적하며,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국정난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도덕적이고 신망과 능력을 두루 갖춘 총리를 소망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의회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회 표결을 수용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청권으로서는 이명박 정부 정운찬 총리 이후 6년 만에 총리를 배출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오른 만큼 반쪽총리가 아닌 통합과 책임총리의 사명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특히, 이 총리는 본인의 부덕함으로 인해 상처 입은 충청민의 자존심을 온전히 다시 세워야 할 책무도 있음을 명심해야한다."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종순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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