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 한국산업인력공단 95번째 수상자 선정… 명판 전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이재길)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대원정밀 안혁(54) 대표에게 명판을 전수하는 현판식을 지난달 27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대원정밀 안혁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95번째 수상자인 안혁 대표는 26년간 정밀기계 가공분야에서 한길을 걸어온 숙련기술인이다.

안혁 대표는 1989년 대원정밀을 설립해 자신의 전문분야인 정밀금형과 정밀기계부품, Display 원자제품 설비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연매출 185억원(2013년)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가공설비(MCT, 밀링, CNC, 선반, 연삭 등)를 갖추고 있으며, 기능올림픽입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력을 적극 견인해 내부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내복지를 위한 근무환경 여건 개선과 성과보상을 실시해 2011년도부터 4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충북)' 선정, 매년 수출성장을 통해 2012년 '수출 유망중소기업', 2014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했다.

안 대표는 1980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방위산업체인 풍산금속㈜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고졸 출신으로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으로 채용돼 3년 간 근무하는 동안 정밀부품의 국산화를 결심하게 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중소기업종합대상(충북도)', '뿌리기술전문기업(중기청)', '부품ㆍ소재전문기업(산업부)' 및 '충북IP 스타기업(청주상공회의소장)' 등에 선정됐다.

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현재 95명이 선정,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이야 말로 현장의 다양한 경력경로 개발을 통해 미래 숙련기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로 멘토 멘티, 기술전수, 사회공헌 활동의 역할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 일하는 것이 행복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기능한국인들이 능력중심사회의 핵심에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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