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도내 대학생 31명이 서울 강북구 농협장학관에 입사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는 농협장학관은 조합원 대학생 자녀 기숙시설인데 1년 기숙사비가 100만원에 불과해 인기가 높다. 입사생들은 주거와 식사, 운동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재단은 이번에 2015학년도 입사생 495명을 선발했다. 충북에선 지난해 37명의 조합원 자녀가 입사했었다.

농협재단은 또 충북 농업인 자녀 대학 신입생 15명을 농협인재육성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 학생들은 4년간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한 학기당 최고 300만원 내에서 납부 등록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임형수 본부장은 "저렴한 기숙사 제공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농업인 자녀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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