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시,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국립민속박물관과 손잡고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세종시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3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 민속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정비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와 시비 각 15억 원씩 총 30억원을 투입,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 민속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콘텐츠 개발 등 20여 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세종시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주제를 선정해 지역의 관광자원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기관은 올해 어진동 복합커뮤니센터에 조사팀 사무실을 마련해 13개 읍면동에 대한 1차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신도시 반곡동의 의식주 형태와 민간신앙, 세시풍속과 구비전승 등의 내용을 인터뷰와 영상·사진 등으로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차년도 사업 중 1차년도인 올해는 학술조사와 민속조사, 정보화 구축 등을 통한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며, 내년에는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함께 학술대회 개최와 특별전시회, 연구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