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학산농협 조합원 박희호·김성자 부부 선정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이달의 새농민상'에 영동군 학산농협 조합원 박희호(58)·김성자(56)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박씨 부부는 3천여평의 농장에서 저농약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복숭아를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는 선도 농업인으로 평가 받았다.

이들은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본인 축사에서 나오는 우분에 EM미생물을 섞어 3년간 숙성시켜 완숙퇴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비료와 미강을 시비, 미생물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또 박씨 부부의 영농기술은 저농약인증 농가 중에서도 특히 뛰어나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으로 지정돼 있다.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땀흘리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은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새농민상 수상자의 농장은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지정돼 귀농 또는 후계농업인들의 살아있는 현장교육 공간으로 이용된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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