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재부 차관

정부는 전국 각 지역의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 개혁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주문해 눈길을 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최근 대구 혁신도시를 찾아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4일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방 차관은 기관장들에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민간기업 및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지난해 추진한 1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실적을 격려했다.

방 차관은 그러면서 "올해도 공공·금융·노동·교육 등 4대 부문 개혁 중 공공부문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경제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개선을 넘어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능 점검과 성과주의 확산에 공공기관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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