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주요도로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괴산~음성 37번국도, 괴산~괴산IC 국도 확포장, 진천~증평 국도건설, 음성 원남 구안리 49호 국지도 연결, 음성읍~신니IC 국지도 승격, 진천 34호선 등이다.

윤왕로 대전국토관리청장은 최근 중부4군 도로건설사업을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에게 일일이 보고했고, 이에 경 의원은 도로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여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고 의원실 관계자가 4일 전했다.

경 의원실에 따르면 우선 괴산군 소수면에서 음성군 원남면으로 이어지는 37번 국도 4차로 확포장사업의 경우 올해 106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교량 등 구조물 공사가 추진되고 용지보상도 50%가까이 완료될 계획이다. 괴산~음성 국도확포장 공사는 2011년부터 시작됐으나 설계변경 등으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공사가 지지부진했다.

이에 경 의원은 지난해 초 국토부, 대전국토관리청 등에 공사 지연에 대한 엄중한 책임과 조속한 공사 추진을 주문해 2014년부터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경 의원은 괴산~음성 국도확포장사업과 관련 2013년 70억원, 2014년 50억원, 2015년 106억원 등 총 226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에서 괴산읍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 확포장 사업도 올해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교량공사, 터널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토지보상도 90%이상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한 괴산~괴산IC 국도 확포장사업은 지금까지 총 240억원(2013년 60억원, 2014년 80억원, 2015년 1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됐고 2018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진천, 증평을 지나는 간선도로 공사에는 올해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진천~증평 1공구는 2018년초를 목표로 사업이 한창 추진중이며, 경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42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경 의원실은 수년째 공사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던 진천~입장간 34번 국도에 대해 올 2월 우선적으로 시설개량사업(터널)을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사전절차인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일괄예타)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올 8월까지 일괄예타를 거쳐 내년초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가 도비를 투입하여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려다 예산부족으로 포기했던 지방도 318호선(음성군 읍성읍~충주시 신니면)에 대해서도 경 의원실은 국비 지원이 가능한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을 추진하는 등 현재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지도 승격이 이뤄지면 국비 지원을 받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소이면을 지나는 49호 국지도 구간 중 원남면 구안리 구간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아 마을 안길을 이용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등의 위험성과 불편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경 의원실은 지난 2년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2월 미개설 구간(400미터)에 대한 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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