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센터장 방규호)는 4일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본부장 이정민)와 바이오의약품 분야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오송 생산센터 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 원료에 대한 완제품 제조, 포장 등을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가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오송 생산센터에는 바이오의약품 완제품 제조, 포장 시설이 없어 원활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고충을 겪어 왔다.

대전TP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완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저에 대한 KGMP 인증을 받아 제조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전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방규호 오송 생산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오송 생산센터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완제품 제조 및 포장라인을 (재)대전테크노파크가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상호협력 우수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순·이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