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오는 2018년까지 정부의 철도 종합시험선로 준공시기에 맞춰 전동면 지역에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천122억 원을 투입, 민간개발방식으로 전동면 심중리 시험선로 안쪽에 약 33만평(1천104천㎡) 규모로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철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이미 지난 2월까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녹색 신교통 R&D Park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오는 2019년까지 철도연의 분원도 이전하기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철도산업단지에 철도산업과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등 신교통산업 관련 협회와 회원사는 물론, 국내 대기업과 해외투자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철도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춰 철도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철도산업단지 조성을 전담하기 위해, 행정부시장과 민간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철도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3월중 국회 철도클러스터 조성 포럼을 구성해 철도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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