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희망가정 모집, 학생과 부모 함께 봉사 참여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정부3.0 일환으로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사람이 먼저인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조치원읍은 중증장애인 가정과 홀몸 노인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복드림 가족봉사단을 마련했다.

세종시 행복드림 가족봉사단은 일반 중·고생 학생과 부모가 중증장애인 가정이나 홀몸노인과 1대 1 결연을 맺고 월 1회 이상 결연 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거나, 집안 청소와 나들이 동행을 하는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행복드림 가족봉사단 참여신청을 받아 4월 중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거쳐 내년 2월까지 11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참여한 학생의 자원봉사 시간은 모두 학교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돼 자원봉사활동실적으로 인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부모는 반드시 한 팀을 이뤄야 하며,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www.1365.go.kr)에 접속, 조치원읍사무소행복드림 가족봉사단 참여희망 가정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홍순기 조치원읍장은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유, 사회연대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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