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활동 프로그램동 운영 인성 및 건강 단련

[중부매일 윤여군기자] 영동군 상촌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다양한 아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어 9시등교제 시행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작년부터 실시한 아침활동 프로그램은 월, 금요일에 오카리나, 합창, 단소 등 학년별 음악활동을 실시하여 은은하고 경쾌한 음악소리로 아침을 시작하고, 화, 목요일은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자발적으로 운동장을 뛰고 걷는 건강달리기를 교사들과 함께 한 후 부메랑, 플라잉디스크, 줄넘기, 축구 등 자신의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여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상촌초 학생들은 아침활동을 통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버려 인성 및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건강달리기를 마친 이성진 군(6년)은 "예전에는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을 자주 했는데 지금은 학교에 빨리 오고 싶은 생각이 매일 든다"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몇시에 등교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학교에 일찍 오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아름다운 음악소리로 아침을 시작하여 늘 밝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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