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유혹 - 숨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장 김경호 사진작가의 '자연의 유혹-숨결'전이 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2008년 '자연의 유혹-빛', 2011년 '자연의 유혹-바람'에 이어 3번째 갖는 개인전으로 '숨결'을 주제로 자연에게 좀 더 다가가 클로즈업한 사진들이다. 그가 5년동안 주말마다 국내를 돌아다니며 자연의 숨소리를 담은 '자연다큐'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는 "저만의 독자적 앵글로 자연의 숨소리를 찾아 열정의 발품과 진실한 셔터소리로 담은 빛 그림을 한권의 이야기로 묶어 초심의 마음으로 꺼내 보이는 것"이라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시각적 힐링과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인생 30년을 맞은 그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으나 '다가가지 않으면 다가설 수 없다'는 말처럼 사진은 나에게 많은 사람들을 알게 했고, 자연의 섭리를 일깨워준 인생의 스승"이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3시 전시 개막식에서는 '자연의 유혹-숨결' 사진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사진집에는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대자연을 담은 180여점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1956년 청주 출생인 그는 충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25대 이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회 이사 등을 맡고있으며, 현재 청주시 상당구청 건축과장으로 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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