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지역의 구도심 공동화 해소 및 남부권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가오·낭월·대별지구를 포함하는 신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신도시개발지구는 구도심과 연결되는 지역으로 금산선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편리해 금산·무주·진주 등 인접 도시로부터 경제적 유입효과가 큰 지역이다.
 토지공사에서 추진중인 가오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중이며 동구 가오·판암·대성동 일원 64만㎡에 1만5천여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로 추진된다.
 동구에서 추진하는 낭월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은 낭월·대성·대별동 일원 38만㎡에 대한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1만3천여명을 수용할 예정으로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추진중이다.
 또한 대전시 사업으로 추진예정인 63만㎡ 규모의 대별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 자체가 유보된 실정이다.
 구는 이같은 남부권 신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가오지구 사업계획에서 제외된 판암·대성동 일원 33만㎡를 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과 가오동길 확장을 건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낭월지구내 20m도로 3개노선 1.5㎞의 도로개설에 따른 공사비지원과 시에서 추진 예정인 대별지구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한편 동구는 18일 염홍철 대전시장의 초도 방문시 구도심 활성화의 배후거점이 기대되는 남부권 신도시개발사업의 조기착수를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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