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종열 학교NLP심리상담연구회 고문

인간은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실패를 줄이려면 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시험 뒤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실패의 이면에는 성공으로 가는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진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조차 못하는 일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당하면 최소한 자신의 속마음을 상대에게 털어놓은 만큼 혹시나 후일을 기약할 수 있지만, 프러포즈조차 하지 않으면 영원히 짝사랑에 머물고 만다. 실패를 감수할 용기를 가진 자만이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인들에게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 에이브러햄 링컨은 27번의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를 두고 그 누구도 실패자라고 하지 않는다. 링컨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결코 절망의 감옥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고, 오픈 게임도 없다. 오직 본 게임 뿐이고 매일 매일 엄숙한 시합이고 결승전이다. 인생은 1회성이고 1회전으로 끝난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도전 없는 성공은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도전을 두려워하고 모험을 피하려 한다. 그에 따른 실패와 패배가 두렵기 때문이다.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50%만 실패한 것이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100% 실패한 것이다. 실패는 도전을 하였기에 얻을 수 있는 결과이지만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실패조차도 하지 않게 된다.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일을 하던지 위험은 따르게 마련이다. 소망이 있는 경우에는 실망이라는 위험이 있다. 무슨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에 있다. 아무것에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도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망설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망설임은 많은 기회를 헛된 꿈으로 날려 보내고 만다. 그러므로 계획한 일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 며칠 지나면 그 때 시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이든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시작이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 아닌 가.

우리 젊은이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시대에 어떤 자세로 도전해야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그들에게서 받은 감동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

그들은 모두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여 실패를 극복하고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세계적인 성공학의 거장 노먼 빈센트 필은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라는 책에서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는 유명한 명언을 우리 가슴에 새겨 넣어 주었다.

점점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요즘 젊은이들, 시작도 전에 겁부터 내지 말고 자기 자신의 힘을 믿으며 부단히 도전하고 노력하라. 가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많은 성공한 위인들처럼 실패를 딛고 다시 용기를 갖고 재도전하라. 왜냐하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니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