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장에 송석중씨 내정 '호평'

충북도가 내달 12일 임기가 끝나는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2016년 생활체육회와의 통진, 2017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 준비 등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인 충북체육은 인사로 인한 혼란예방과 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을 체육회 내부에서 신임키로 하고 대상자를 내정했다.

체육회 내·외부에서 체육회장을 대리해 업무를 수행하는 직위위 상임부회장 자리에는 이종찬(66)씨가 선임됐다.

이씨는 충북대학교 체육학과와 청주대 대학원에

서 체육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육상 중장거리 도 대표 선수로 충북을 빛냈으며, 중등학교 체육교사를 시작으로 충북도교육청 체육과장과 충북체고 교장을 역임, 학교 체육 활성화와 연계체육도 기대된다.

또한 현재 대한육상연맹 이사와 충북육상연맹 실무부회장, 도체육회 이사로 경부역전 마라톤대회 9연패 등 충북육상발전에 기여한 바가 있다.

차기 사무처장으로는 체육회 총무관리팀장 송석중(56)을 내정됐다.

송씨는 지난 1988년 충북체육회에 입사해 27년 동안 충북 체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태권도 도 대표 선수 경험과 공인심판, 국기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 한 경기인 출신이며, 충북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체육인으로 충북도에서 개최한 두 번의 전국체전(1990, 2004)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제94~95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3개팀 업무를 모두 경험해 업무추진이 원활히 수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 내정과 관련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체육계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차기 사무처장에는 체육인을 앉혀야 한다는 체육인들의 의견을 잘 반영했으며, 체육회 역사상 처음으로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을 내부에서 선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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