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내륙의 어부를 찾아서 11일 연재 시작 … 총 10회 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에도 어부들이 있습니다.

호수와 하천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사람들, 그들을 우리는 내륙의 어부라고 부릅니다.

충청북도수산업단체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인원만 2천여 명. 곧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전국내수면어로업연합회 초대 회장도 충북의 어부가 맡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수면어업계에서 충북의 위상은 우뚝합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이라서 충북은 '민물고기의 고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전국 민물고기 어획량의 약 10%가 우리 고장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물고기의 고장'이라는 명성도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불법 포획을 비롯해 호수를 중심으로 블루길, 배스, 떡붕어 등 생태교란어종들이 토종 물고기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과 호수에서 이뤄지는 고된 어업활동을 가업으로 잇겠다는 젊은 어부들도 줄어들면서 평균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획 '내륙의 어부를 찾아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충북의 호수와 하천을 지키는 우리지역 어부들의 삶과 지역별 수생태계 현황을 취재해 모두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천해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을 더해 전국 최고의 어업생산량을 자랑하는 전남의 사례, 내수면 어업인 교육과 양식기술 해법 전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남 수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 김정미(팀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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