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우체국(국장 홍석원)은 8일 괴산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편지쓰기 문화 정착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사) 한국편지가족 전문강사 5명을 초빙, 편지쓰기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편지의 유래 및 올바른 편지쓰기 방법, 특성있는 편지의 구성요소 등을 교육했고 배운내용을 토대로 직접 편지를 작성해 강사들이 심사·시상했다.

또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조숙경 강사는 직접 준비한 편지글을 낭독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오카리나 연주도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홍석원 괴산우체국장은 "디지털 시대에 편지보다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편지의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여건이 마련된다면 더 많은 지역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강좌를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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