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대폭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34.7㎞) 구간을 비롯한 남해고속도로 사천~마산(61.8㎞), 김해~부산(19.6㎞), 김해~서부산(20.6㎞) 구간 등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확장 타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중앙고속도로 양산~김해(15.5㎞) 구간도 확장 타당성 조사 구간에 포함, 같은 기간 동안 조사활동이 벌어지게 된다.
 건교부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 확장 필요성에 대해 『작년말 하남~호법 구간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면서 연장선인 호법~음성 구간과 사이에 차로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사천~마산 구간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 지ㆍ정체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김해~부산, 김해~서부산 구간은 물동량과 출퇴근 차량이 증가, 도로용량이 한계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 구간은 내년 9월까지의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04년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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