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신청사에 설치운영… 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앞으로 세종시의 모든 민원은 '통합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브리핑을 열어 "오는 6월 8일부터 각종 민원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보람동 신청사에 통합민원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민원을 위해 그동안 해당 실과를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과 불편을 없애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단 한번의 방문으로 인허가 신청은 물론 모든 민원에 대한 상담과 접수처리가 가능하도록 각 부서의 민원담당자 23명을 통합민원실에 배치하고, 현재 46명인 민원실 근무자를 71명으로 늘리는 등 기존 14개 민원창구도 34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위생업 등록 등 단순신고와 등록민원의 경우 통합민원실에 배치된 공무원과 1:1 상담을 통해 접수에서 등록증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또한 개발행위허가 등 기한이 정해진 민원은 통합민원실에 배치된 공무원과 상담 후에 접수하면, 해당부서에서 민원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게 된다.

시는 복합민원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민원실무심의회를 운영, 민원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편, 부스형 민원상담실을 설치해 민원인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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