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봉방 현대썬앤빌 아파트가 실수요자 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홍보관 개관 당일 2천여 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은데 이어 3일 만에 방문객 5천명을 넘어섰다.

지역 최초의 주택조합아파트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의 관람객을 유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홍보관 관계자는 "오픈 이벤트 때처럼 혼잡하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꾸준히 관람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조합원 가입이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이 함께 아파트를 짓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그동안 관람객과 계약자에게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드레스룸 추가 확보, 일부 옵션 기본 제공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 봉방 현대썬앤빌은 충주 도심에 위치해 모든 교통, 학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가 이미 갖춰진 입지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세가 상승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10~20%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썬앤빌 관계자는 "충주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추진 중인 충주 봉방 썬앤빌은 충주시 봉방동에 신축할 예정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7~30층 총 334채를 짓는다"며 "3면 개방형 확장 설계와 3.5베이 구조로 실제보다 넓은 개방감의 공간연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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