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바캉스 관련 용품의 매출에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전과 달리 콘도나 민박을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텐트 및 침낭의 매출은 부진한 반면 수영복 등의 개인용품과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박윤성)에 따르면 올 여름 바캉스관련 상품 중 텐트 등은 일평균 10%정도 줄었지만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은 지난해 보다 40%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카레와 삼계탕 등 즉석식품의 매출도 급상승해 높은 인기도를 보이고 있으며 선크림, 선글라스도 휴가철을 맞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휴가지를 찾는 고객들이 콘도나 휴양림 등을 이용하고 식사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주종문씨는 『고객들이 가볍고 편한 휴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바캉스상품의 인기가 볼거리 먹거리에 치중되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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