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남익)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간식으로 삶은계란 먹기」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점심식사 후 시장기를 느끼는 오후 4시경이 되면 직원들이 삶은 계란을 먹는다는 것.
 지역본부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현재 충남지역 47개 중앙회는 물론 1백69개 회원농협 직원들이 참여해 매일 9천여개(월간 20여만개)의 계란이 추가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농협은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무소에서 식단을 계란을 이용한 음식위주로 바꾸도록 협조문서를 시달하는 등 계란소비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피부미용과 항균면역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계란비누의 공급에도 힘써 13만개를 계통농협을 통해 할인판매 할 계획이어서 계란 1백95만개의 추가소비가 기대된다.
 최근 계란값은 특란 10개기준 6백45원으로 생산원가 6백68원을 밑돌며 지난해 9월 최고가격 9백71원에 비해 3백25원이나 하락,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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