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축제 열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 원도심의 중심인 천안역 CGV 일대(구 명동거리)에서 26일 오후 3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천안 물총싸움 거리 페스티벌'이 '독립해서 논다'라는 콘셉트로 개최됐다.

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참여자들이 백의민족을 뜻하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참여했으며, 거리에 뿌려진 6가지 물 색상이 6대륙을 표현해 다문화간 화합을 다지는 등 문화적 요소를 높였다. 또한 개인 및 팀별 물총싸움, 지역 아티스트 공연, DJ 클럽파티, 보물찾기, 푸드존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페스티벌에서 발생된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족 및 지역 청년들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와 지역 상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기부될 예정으로 일상의 놀이에서 즐거운 나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기분문화축제인 '도너테인먼트'로서의 뜻 깊은 의미도 함께한다.

한편 행사장소인 천안역 인근 문화산업진흥지구에서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이 시민 주도형 창조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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