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관내 각 마을마다 수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자칫 발생할 우려가 높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을별 자율방역단이 구성돼 방역활동에 나섰다.
 「우리마을 방역은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는 구호아래 관내 2백71개소 2천여명으로 구성된 진천군 마을자율방역단원들은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마을 방역을 실시, 수해로 인한 전염병 발생 억제에 땀을 흘렸다.
 자율방역단원들은 이날 아직 수마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 소하천은 물론 침수주택과 방역취약지인 가축집단사육지, 하수구, 쓰레기처리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했다.
 이들은 각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기를 이용해 매일 공기의 유동이 없는 새벽시간대에 연막소독과 분무소독 등을 통한 자체 자율방역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수인성전염병 발생시기인 5∼9월에는 1일 4회의 소독을 실시하며 여름철 전염병 예방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진천군보건소를 비롯한 각 읍ㆍ면에서도 매일 새벽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시가지와 주택골목길, 하천 등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전염병 발생의 사전예방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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