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터미널광장에 자발적 모여

[중부매일 이희득기자]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최명수 이하 대책위)가 27일 오후 7시 신터미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릴레이 촛불집회에 돌입했다.

이날 터미널 광장에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행정자치부의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의 분할 귀속결정과 국토교통부의 신속한해당 토지공부 정리는 기준과 원칙이 없는 불공정한 처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책위는 정부를 상대로 장기전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진시민이 똘똘뭉쳐 당진땅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충청권 전체의 일임을 확인하는 한편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고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는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부 주관으로 오후 7시 30분 부터 9시 30분간 까지 2시간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1주일 간격으로 매일 릴레이 촛불집회를 열고 GS EPS 앞 집회, 대법원 1인 시위, 시민홍보 등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그간 대책위는 당진 땅 분할결정 취소 및 원상복구를 위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방문, 전체대책위 개최, 기금마련 일일찻집운영, 릴레이 단식농성, 서명운동 실시를 한 바 있다.이희득/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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