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광 기자〕 연일 무더운 폭염 속에 보은군이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은읍 이평리에 위치한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료영화를 상영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상영하는 영화는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로 모두가 잊고 사는 '기본'을 말하는 담백한 휴먼 범죄영화로 15세 관람가 등급이며,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이정은, 장영남 등이 출연한 최신작으로 지난 6월 18일에 개봉한 작품이다.

지난 1978년 부산에서 실제로 발생해 33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고 범인까지 검거됐던 초등학생 정효주양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관람은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가능하고, 우천 시에는 19일 오후 8시 상영한다.

보은군은 영화관이 없는 군민들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편의 무료영화를 상영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달에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을 위해 야외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하게 됐다"며 "야외에서 영화를 보면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재광 / 보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