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데려다 달라’ 막부가내로 행패를 부리고 폭력까지 휘두른 5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지구대 경찰관을 때린 박모(50)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술집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배 등을 발과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영동경찰서도 술에 취해 파출소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경찰관을 폭행한 전모(52)씨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5분께 용산파출소에서 순찰차로 자신을 집에 태워다 달라며 욕설을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서 깨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엄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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