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하고 '대전시립합창단'과 '독일 프라이브루크합창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대규모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교향곡의 축제가 9월 1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날 제124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20세기 현대음악의 세계를 진보시키며 더욱 풍성하게 만든 위대한 작곡가 3명을 선정해 화합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이번에 연주하는 곡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와 노래를 담고 있는 '시편'을 스트라빈스키와 번스타인의 곡으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신비한 화성과 즉흥적인 음악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셀지'는 내면의 숨겨진 소리를 환상적인 음악으로 표현해 한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지친 우리의 감성을 힐링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전해준다.

특히, 번스타인의 치체스터 시편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은 보이 소프라노 또는 카운터테너, 솔로 네파트(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써 세계 초연은 1965년 뉴욕의 필하모니 홀에서 작곡가가 직접 지휘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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