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2·3 생활권 통학구역 및 중학군 설정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두 생활권의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중학군 설정과 관련해 일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들 지역에 모두 37개의 신설학교들이 들어선다. 우선 내년에만 세종시 금강 이남의 3생활권에 7개의 학교가 들어서고, 그 이듬해는 2·3생활권 18개, 2018년에는 12개가 개교한다. 이 중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통학구역이 적용되는 초등학교는 11개, 중학군(구)이 적용되는 중학교는 7개다.

이번 공청회는 신설학교 중학군 설정과 함께 한솔중, 새롬중 등 기존학교의 중학군 개정도 포함되며, 3생활권에 인접한 금남면 학교들과의 연계방안들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구중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설립담당 사무관의 발제를 맡고, 동재욱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해당 생활권 내 입주 예정자 대표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책연구 등을 통해 학교편제와 통학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설정안이 만들어졌지만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청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학교설립담당(044-320-321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익규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