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페토봉사단(단장 길준영)이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자원봉사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시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페토봉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1:1 맞춤식 재능기부로 장애아동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애학생의 체육활동(배드민턴, 탁구, 스케이트 등)과 교육봉사(종이접기, 책읽기, 바이올린, 피아노 등), 작은 음악회, 사회적응훈련(놀이동산, 지역축제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씩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를 안고 있는 동생을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길준영 학생은 "페토(feto)는 라틴어로 '부화'라는 뜻으로 자폐성장애학생들이 자기 안의 틀을 깨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장애인들이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