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지역적 주차문제 완화 TF팀 구성

행복청은 행복도시내 일부상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와 경찰서, LH 세종시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행복도시내 주차문제를 도시건설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일시적·국지적 현상으로 보고, 주차장 용지의 추가공급, 주차수요관리강화, 주차장이용증진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차난이 심한 세종시 아름동, 종촌동, 도담동 등의 상가 이면도로에는 주차 규제봉 설치, 노상주차장 확충과 함께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 CC 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주차장 용지 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그동안 민간주차장 건물의 효율적 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말부터 연구용역중인 세종시의 요청으로 주차장 용지공급을 잠정 중단해오고 있다.

개발계획 도면에 반영되지 않은 노외주차장 용지에 대해서도 세종시 조례기준(0.6%)에 맞춰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노외주차장 추가 반영이 어려운 지역에는 공공시설 지하에 공용주차장 개발, 공원내 공용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건축심의를 강화해 지하 부설주차장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주차공간을 찾아 배회하는 차량을 최소화하는 U-주차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행복청은 중·장기적으로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도록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감축하는 등 주차수요 관리정책을 강화하고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주빈 기반시설국장은 "도시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지역적 주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관계기관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주차장 공급 및 주차수요관리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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