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장 정용기)는 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 119회 정례회를 열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질문 답변을 가졌다.
 이날 정광섭의원(덕산면)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종박물관 건립추진에 따른 상황과 국비, 지방비 확보대책, 희귀종 수집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경회군수는 종박물관을 주요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내에 8백여평 규모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중 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 사업비 16억8천만원중 국비와 군비 10억9천만원과 도비 5억9천만원은 확보됐고 나머지 33억2천만원은 계속사업비로 2004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군수는 또 희귀종 수집계획은 이미 원광식씨가 기증할 1백50여점은 종박물관 준공시 기증키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세계관에 전시할 종은 일본 대만 동남아 15점과 앞으로 각국 대사관 영사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봉의원(문백면)은 임도시설 현황과 보수계획과 이번 집중호우로 입은 수해피해 상황 등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는 지난 86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현재 7개노선에 58.4㎞가 개설되어 있으며 보수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4천5백25만원 6천20만원을 투입해 실시했다며 지난 집중호우때 피해는 임도유실 1개소에 1㎞와 산사태 7개소 5.5㏊ 등 3억7천1백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주민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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