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자체예산 고작 320만원 불과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교육 내실화' 평가 영역에서 전국 8개 시교육청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 수업강화 노력 부분'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및 학업중단 예방'에서 전국 시교육청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학교교육 내실화' 평가영역(22점)에서 16.76점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이 20.39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의 올해 인성교육 관련 예산은 3억8천720만으로 특별교부금을 제외하면 시교육청 자체예산은 320만원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교육에 있어 인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중요한 교육의 목표이다"라며 "세종시교육청이 2015년 주요 업무로 '실천과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만큼 자체 예산을 보다 많이 지원하고 인성 관련 예산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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