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북암리 이관희씨 '화제'

〔중부매일 박재광 기자〕보은군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고랭지 보은 대추를 재배해 연간 2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속리산면 북암리에서 고랭지 보은 대추 3천여평을 재배하는 이관희(62)씨,

이씨는 2008년부터 보은 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10월 초순 수확을 시작해 보은대추 축제(10월 16일∼25일)와 속리산 대추판매장(10월 10일∼11월 10일)까지 판매하고, 서울, 인천등의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예정이다.

이씨가 재배한 고랭지 보은 대추는 당도가 높고 품질 우수해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원래, 속리산면 북암리는 기후가 서늘하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 보은 대추의 당도가 높으며, 토양마져 물 빠짐이 잘되는 사질양토로, 고랭지 보은 대추 재배적지다.

또한, 이씨는 화학비료 대신, 잘 부숙 된 축산퇴비와, 산야초를 부숙 시켜 만든 퇴비만을, 사용하여 농사를 짖고 있다.

포도의 당도가 16브릭스, 복숭아의 당도가 7∼8브릭스이나, 이씨의 고랭지 보은 대추는, 32브릭스가 될 정도로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 절정 속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씨는 올해는 이상고온과 가뭄이 겹쳤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은 덕분에 당도가 더욱 높고 품질도 좋다고 말했다.박재광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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