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통업계는 올 추석을 맞아 백화점과 할인점과의 피할 수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이마트, LG마트 등 신규 할인점이 출점함에 따라 추석대목을 앞두고 할인점과 백화점간의 경쟁이 불가피해 유통업계간 격전에 휩싸일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 식품관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1차식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가 할인점과 중복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식품관의 경우 올 추석시즌 10일동안 매출목표를 지난해 추석에 비해 20%, 올 초 설날매출액 보다 28% 감소한 20억원을 최저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이 백화점은 고급화된 선물세트와 특화상품, 굿앤칩, 강진맥우, 한화명품과 같은 PB상품을 중심으로 할인점과의 차별화 및 마케팅전략으로 고객유출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이와달리 의류, 잡화 등 패션상품 위주의 순수 백화점영업에 있어서는 경기와 소비심리 호전, 가을 신상품 수요 등을 매개로 인해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할인점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화점 고유 영업부문을 주축으로 충청지역에서 쌓은 20년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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