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위원회 대안 마련… 문화원·비암사·향토사연구소 공동주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가 지난 7월부터 전문가, 세종문화원, 비암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백제대제 발전위원회를 백제대제를 지역대표 역사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5개 조항의 합의문을 의결했다.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내년부터 백제대제를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세종문화원, 비암사, 향토사연구소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기로 했다.

행사의 공식 명칭을 '세종시 백제대제'로 합의하고 주행사장은 비암사로 결정, 추후 행사확대, 방문객 증가에 따라 부대행사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매년 행사가 개최되기 전에 백제대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관단체, 전문가, 행정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제례, 문화행사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체에서 결정된 사항은 관계기관단체에서 최선을 다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신동학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발전위원회 합의문을 통해 백제대제가 지역의 대표전통문화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계기가 됐다."라며 "백제대제 추진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될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제대제는 1983년부터 매년 4월 15일 비암사에서 개최되는 백제 역대왕과 충신 그리고 부흥운동을 위해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례 행사이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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