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운영평가·미생물 안전성 검사도 병행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 지도점검을 벌인다.

최근 큰 일교차로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고,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과 상관없는 식중독들의 유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초·중·고 모두 62개교로,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불시에 학교를 방문한다.

점검반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도모하기 위해 학부모, 유관기관 공무원, 사회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같은 기간 동안 관계법령 준수사항 등도 알아보는 학교급식 운영평가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사용빈도가 높은 칼, 도마, 행주 등 급식 기구 대상 병원성대장균 등을 알아보는 미생물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검사는 세종시 보건소에 의뢰한다.

김성미 창의진로과장은 "점검결과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현장지도하고, 중대한 관리상 부주의나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서면 지도로 시급히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이후 3년째 학교급식 식중독 무사고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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